●하락하는 생산자물가…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커져

▲ 위안화 하락 우려

하락하는 생산자 물가: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에서는 생산자가 가격을 대폭 낮추고 소비자 물가는 정체되어 있다.경제학자들은 디플레이션을 경고하고 이제 정부와 중앙 은행의 차례라고 믿고 있다.독일이나 다른 EU국가들의 소비자는 인플레가 대폭 완화하기를 갈망하고 있다.그러나 서방 국가들이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시달리는 사이 중국은 정반대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것이다.6월 중국 업체들은 수요 부진 속에 내렸다.7월 10일 베이징에서 통계청이 밝힌 대로 생산자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5.4%하락했다.이는 9연속 하락일 뿐 아니라 2015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특히 에너지, 금속, 화학 업종은 국내외 수요가 줄고 기업이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소비자 물가 지수 2년 만에 최저치도 소비자 가격은 거의 2년 반 만에 처음 상승세를 멈췄다.그들은 5월에 0.2%소폭 증가한 뒤 지난해 같은 달 6월에 정체했다.결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하나의 이유는 침체하는 수욜지도 모른다.이 데이터를 보고 버클리(Barclay)금융 회사의 경제학자들은 ” 어려운 디플레이션 환경”에 대해서 말했다.디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얼핏 보면 소비자는 상품이나 서비스로 적은 비용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혜택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디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압박하기 위한 임금 삭감, 정리 해고의 위험이 있다.인플레이션보다 위험한 디플레이션 출발점은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경제 상황이다.이 공급 과잉은 가격을 내리고 있다.이것은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비자는 가격이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을 꺼리고 있다.기업은 소득 손실을 메우는 데 인건비도 절약하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이러한 모멘텀으로 경제학자들은 물가 상승으로 특징 지어지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경제에 훨씬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고 있다.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금융 시장에서도 감지된다.자국 통화인 위안화 환율이 하락하고 아시아 증시도 적자로 돌아섰다.캐피털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신용 수요가 약한 통화 가치가 압박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지원은 재정 정책에서 나오는 줄”이라고 말했다.그들은 중앙 은행이 올해 금리를 더 인하한다고 예상하고 있다.파이낸셜 하우스 상하이 증권 애널리스트도 외환 당국이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 대출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가정한다.현재 중앙 은행은 오랫동안 제한적인 코로나 조치 이후 침체된 경제를 다시 살리는 도전에 직면했다.애널리스트들은 중앙 은행 외에도 정부가 새로운 경제 조치로 수요를 부양할 차례라고 믿고 있다.베이징 정부는 올해 소비자의 평균 인플레이션율을 약 3%로 목표로 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제한 조치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지난해 인플레율은 2%였다.부동산 가격 하락과 수많은 개발자의 재정적 문제는 건설 활동을 위축시켰을 뿐 아니라 아마 소비자 지출도 위축시킨 것이다.또 수출 지향의 중국은 독일과 유로권 등 중요한 판매 시장이 전체적으로 불황에 빠졌다는 사실에 시달리고 있다.구미 주요 은행의 경제학자들은 최근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UBS,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오브·미국, JP모건의 전망에 따르면 미국에 이어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은 올해 5.2~5.7%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의 범위는 5.7~6.3%였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