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나만 보이니

코미디와 얽힌 공포 장르는 생각보다 역사가 깊고 레퍼런스도 다양하다. 웃음과 공포는 불균형한 일상에서 출발하는 감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 매체에서는 둘 다 제작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장르이기도 하다.코미디 요소를 차용한 호러 장르는 슬래셔, 스프래터, 오컬트, 크리처 등 서브 장르를 특별히 가리지 않는다. 멀리 가면 로저 코먼의 흡혈식물 대소동(1960년)이 있고 가까운 예로는 사탄의 베이비시터(2017년)가 있다. 한국영화로는 전설적인 컬트 영화(…), 하피(2000년)와 달콤한 살벌한 연인(2006년)을 특히 꼽고 싶다. 하피는 진짜 이상하고. 달콤 살벌한 연인은 재미있고.여러모로 제정신이 아닌 영화들 코믹 호러 장르를 앞세운 ‘나만 보여’는 로맨스를 찍기 위해 버려진 호텔에 모인 영화감독과 배우, 스태프가 초자연적인 존재와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코미디와 공포는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만들기 쉽다는 오해를 자주 사는데, 이 영화가 얼마나 장르에 진지하게 임하는지 궁금하다. 설령 두 장르가 아니더라도 저예산 영화라면 각본의 힘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임영재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주연배우 설빈과 정진운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각각 라붐과 2AM에 소속된 유명 아이돌 가수다.그… 글쎄요… (몰라서 자존심이 상하는) 영화를 찍는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인 만큼 메타적인 요소로 놀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예고편만 보면 그런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나만 보여’는 2021년 7월 21일 개봉한다.나만 보이니까 감독 임영재 출연 정진운 설빈 곽희성 훈 이승원 이세희 개봉 2021.07.21.나만 보이니까 감독 임영재 출연 정진운 설빈 곽희성 훈 이승원 이세희 개봉 2021.07.21.나만 보이니까 감독 임영재 출연 정진운 설빈 곽희성 훈 이승원 이세희 개봉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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